약 먹다 말면 정말 큰일 납니다 – 항생제 내성,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감기처럼 흔한 병에도 항생제를 찾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약을 중간에 끊거나 필요 없이 자주 먹다 보면 ‘항생제 내성’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왜 이렇게 자주 아플까 했더니… 항생제 때문일 수도 있어요
“열이 떨어졌길래 그냥 안 먹었죠.”
“항생제 먹으면 빨리 낫는 거 아니에요?”
이런 말, 한 번쯤 해보셨거나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예전에 감기약엔 꼭 항생제가 있어야 효과가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대부분의 감기나 독감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항생제가 필요 없다는 거…
게다가 항생제를 너무 자주, 혹은 중간에 끊으면 균이 ‘내성’을 가지게 돼요.
그리고 그렇게 생긴 내성균은 시간이 지나 무서운 병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 생각보다 흔합니다.
출처 : 유튜브 닥터프렌즈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진짜 이유는?
과용보다 더 위험한 건 ‘중단’이에요
우리가 병원에서 7일치, 10일치 항생제를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3~4일만 먹고 증상이 나아졌다고 멈추면, 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일부는 살아남아버리거든요.
살아남은 균이 ‘아, 이 약엔 안 죽더라?’ 하며 버티는 힘을 갖게 됩니다.
이게 바로 항생제 내성균의 시작이에요.
그리고 언젠가 몸이 약해졌을 때 다시 나타나, 예전처럼 약이 안 듣는 상황을 만들죠.
항생제를 ‘원해서’ 먹는 것도 문제
의사에게 “감기인데 항생제 좀 주세요” 요청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아요.
하지만 감기는 세균이 아니라 바이러스 때문이니 항생제가 필요 없고,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어요.
진료실에서도 그런 요구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은데 항생제가 처방되는 경우도 있고,
그게 반복되다 보면 사회 전체적으로도 내성균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 의사의 처방을 꼭 지켜요
처방받은 항생제는 정해진 기간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중간에 괜찮아 보여도 끝까지 먹는 게 내성균 예방의 기본이에요.
불필요한 항생제는 요구하지 마세요.
의사가 판단해서 처방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선택이에요.
✅ 손 씻기,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지금은 병원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내성균에 노출될 수 있어요.
비누로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내성균은 사라집니다.
손 씻는 습관이 내 몸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라는 거, 꼭 기억해 주세요.
✅ 식품에서도 조심해야 해요
가축이나 양식 생선에 항생제가 과하게 쓰이면, 그 내성균이 음식으로 전해질 수 있어요.
식약처에서도 항생제 내성균 감시를 하고 있지만,
우리도 믿을 수 있는 식품을 고르고, 조리과정에서도 위생에 신경 쓰는 게 필요합니다.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평소 손 씻는 습관을 들이고,
약을 먹을 땐 처방 받은 대로 끝까지.
그리고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엔 항생제를 요구하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우리 가족의 건강은 물론
앞으로의 삶에서 내성균으로 고생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부모님이 자주 병원에 가시는 경우엔
더더욱 이 정보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누구나 건강할 땐 이게 남 얘기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내성균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곁에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 항생제는 반드시 처방대로, 손 씻기는 습관처럼, 식품은 꼼꼼하게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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