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원데이 시내투어로 알차게! 가이드 포함 반나절 코스

하노이 오후 시내투어 추천, 반나절도 충분히 알찼어요

도착부터 체크인, 그리고 투어 시작까지

저희는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12시 10분쯤 도착했어요.

입국 수속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 호텔 체크인을 마치니 대략 오후 2시쯤 되었습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하노이 오후 시내투어를 시작했어요.

이번 여행은 부모님 부부 동반 포함 총 12명이 함께였기 때문에 식당이나 이동 수단을 따로 알아보는 게 걱정이 많았는데요, 미리 예약해둔 하노이 원데이 시내투어 패키지에는 전용 차량과 전문 가이드, 기사님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그 점이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웠어요.

하노이 시티투어버스 - 이거 하나면 하노이 관광 끝 👆

첫 코스, 문묘에서의 고요한 시간

첫 방문지는 하노이의 대표 유적지인 문묘였습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조용한 정원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고, 가이드분께서 전해주는 베트남 유교 역사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정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연못과 분홍빛 연꽃이 피어 있었고, 그 풍경이 참 아름다웠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노이 시내투어 중 가장 여유롭고 조용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코스, 호안끼엠 호수와 구시가지 산책

문묘를 나와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호안끼엠 호수입니다.
도심 속에 있지만 마치 작은 정원처럼 잔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있었어요.

호수를 따라 걸으며 바라보는 응옥선 사원의 붉은 다리는 사진으로만 보던 그 모습 그대로였고, 구시가지로 이어지는 산책길도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하노이 구시가지에서는 현지인들의 일상과 생생한 거리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었고, 작은 골목 안쪽에 숨겨진 로컬 카페에 들어가 마신 연유커피는 지금도 그 맛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발견이었어요.

저녁 식사,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식당

여행 중 가장 걱정이 많았던 식사도 패키지에 포함된 식당 예약 덕분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현지 분위기가 가득한 식당에서 쌀국수, 분짜, 월남쌈, 스프링롤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입맛이 까다로우신 부모님도 아주 잘 드셨습니다.

무엇보다 12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로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고, 가이드분이 음식 설명도 하나하나 해주셔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야경과 함께 마무리된 하노이의 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차량을 타고 호치민 묘소 외곽과 하노이의 야경을 둘러보는 코스가 이어졌습니다.
창밖으로 스치는 도시의 불빛과 부드러운 음악이 여행의 마지막을 아주 낭만적으로 만들어주었어요.

지나가는 거리의 불빛, 사람들이 모여 있는 분수 광장,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까지.
하노이 오후 시내투어의 끝자락에서 느껴지는 이 아쉬움은, 다음 여행을 기약하게 만들었습니다.

---

부모님과 함께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하노이 오후 시내투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노이 시내의 주요 명소를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었고, 가이드의 세심한 설명과 편안한 차량 이동 덕분에 전혀 지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너무 만족해하셨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식당, 택시, 길 찾기 등 번거로운 부분 없이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건 잘 구성된 하노이 원데이 시내투어 덕분이었습니다.

오후 도착 일정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이 투어 정말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첫날부터 좋은 기억으로 시작되니, 여행 전체 분위기도 한결 더 따뜻해지더라고요.

반응형